진 여신전생 4 FINAL 연재 11
점점 퀘스트 분량도 길어져서 집중이 안되고 어려워진다...
상회에 도착하면 이미 회담 방송이 중계 중이다.
루시퍼: ...이번 일로 다신연합은 큰 힘을 잃게 된 것이다.
메르카바: 인간들이여 츠키지혼간지로 가라. 플린을 되찾기위해 선빵 함 치자
후지와라: 곧 모두에게 츠키지혼간지 공략을 위한 퀘스트를 발행하겠으니 확인바란다.
후지와라: 그리고 나나시군... 세샤를 상대하느라 수고많았다. 헌터상회 대표로서 고마움을 표한다.
노조미: 이열~ 나나시 군 후지와라씨에게 언급되고 쩌는데~
후지와라: 그러면 모두 건투를 빈다.
방송이 끝나고 노조미는 앞에 놓친 방송내용을 주변 헌터들에게 물어보러 간다.
할렐루야: 저기 나나시, 아사히 녀석 왠지 빡친거같은데?
할렐루야: 아마 아까 가스통이 나나시 쫄따구라 한거도 그렇고 신경쓰이나봐...
아사히: 나... 모두한텐 나나시의 쫄따구로 보이는걸까? 방송에 네 이름이 불릴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아사히: 확실히 나는 간단한 서포트정도만 하고... 모두들 없으면 아무것도 할줄 아는게 없지...
아사히는 방송에 자기 언급이 없어서 삐져버렸다
아사히가 낙담 하고있다. 뭔가 대답을 할까?
"신경쓰지마, 괜찮다"
"아니 쫄다구 맞잖아"<-선택
침묵한다.
아사히: 그럴수가...나나시...
노조미: 별 신경 쓰지마 아사히
아사히: 아 노조미씨...방송은 무슨 내용이였데요?
노조미: 우리 도착하기 전에 말하던 내용은 그냥 세샤 토벌에 관한 소리였었나봐 별거아니였어
노조미: 그것보다, 아까 이야긴 신경쓰지마. 진짜 쫄따구는 녹색 리젠트머리 걔잖아.
노조미: 그게 쫄따구지 뭐냐, 근데 너는 왜 죽었어? 플린하고 동료였다며?
나바르: 으ㅡ윽....
할렐루야: 원래는 사무라이였다니까 악마랑 싸우다고 죽은거겠지! 맞제?
유남충 나바르
원래 실제 존재하는 장소 이름은 츠키지혼간지(築地本願寺)이지만 FINAL에서부터
갑자기 츠키지콘간지(築地根願寺)로 명칭이 바뀌었다.(보이스 음성도 ~콘간지라 발음)
실제 사찰에서 태클이라도 걸어왔나보다. 참고로 게임상에서는 츠키지콘간지는 가이아교단의 종교건물 취급이다.
아사히: 뭔가 드디어 시작된 느낌의 퀘스트네...
아사히: 목적은 다신연합 격파와 플린탈환! 절대로 질 수 없어!
츠키지콘간지와 가까운 곳은 긴자이기때문에
터미널로 가려고 하면, 뒤에서 누군가가 말을 건다.
아사히: 앗 이자보 언니!
이자보: 역시 너희들이였구나 다행이야
이자보: 너희들도 그 츠키지콘간지에 갈꺼지? 지금이 플린을 구하기 위한 절호의 찬스야
이자보: 나도 같이 껴주면 안되겠니?
아사히: 네 언니, 부디 제발 저희랑 동행해줘요!!!
아사히: 이자보 언니라면 대환영이에요! 가능하다면 평생 같이 하자구요!
할렐루야: 정말 열성팬이구나
노조미: 응? 왜 그래 나바르?
나바르: 저 얘가 지금의 나를 본다 생각하면... 쪽팔려서...
노조미: 왠일로 쪽팔려하니? 보이지도 않는거같은데~ 깔깔깔
나바르: 그건 그렇지만 으윽...
이자보: 그럼 이제 슬슬 출발하자
츠키지콘간지 도착하면 앞에 악마들이 떡하니 막고있다.
츠키지콘간지 문지기: 네놈들! 우리 다신연합에 <<구제>>받고 싶은 지원자냐?
이자보: 문지기가 있네... 역시 정면으로 돌입은 힘들겠어
악마들이 종교권유를 잔뜩 하면서 진입을 막아선다. 다른길을 찾자.
이번엔 긴자에 들어가서 예전에 플린과 만났던 곳으로 사거리로 가본다.
그곳에서는 가이아 교단신자가 말을건다
가이아 교단도 다신연합때문에 내부 분열중인 개판상황이다.
현명한 가이아 교단원: 잠깐 저 녀석은 전에 그 뱀을 죽인...
난폭한 가이아 교단원: ...그런가, 이 녀석들에 대해 미이 님과 케이님께서 언급하셨었지.
가이아 교단 두명은 나나시에게 시선을 향했다.
난폭한 가이아 교단원: 우리 가이아 교단은 지금 두개의 파벌로 나뉘어있다.
현명한 가이아 교단원: 유리코님을 추종하는 우리는 유리코 파, 그리고 미륵에게 붙어버린 미륵 파다.
난폭한 가이아 교단원: 너희들 지금 츠키지콘간지에 잡임하려는 거지?
할렐루야: 헐 다 티나나봐 우리
현명한 가이아 교단원: 이 앞에 있는 하루미도리에서 지하도를 건너라 <<킨로우몬>>에서 미이님과 케이님이 기다리고 계신다.
그 두분께서는 츠키지콘간지의 침입경로를 알고있다. 너희들에게 필요할 정보겠지?
그렇게 말하며 두 가이아 교단원은 사라졌다
가스통: 뭐야 쟤네
가스통: 적의 적은 아군이란 거여?
노조미: 나나시군 어쩔래? 가이아 교단이 정말 협력을 해주려는걸까...
이자보: 시간없으니까 걍 일단 가봐서 상황보자
노조미: 그래, 미이랑 케이 둘 찾아보면 알겠지 뭐
하루미토리는 사거리에서 서쪽으로 가면된다.
지금 생각났는데 유리코는 전작 가이아교단 교주였고 얘도 플린이 죽였다.
미이: 플린은 유리코님을 죽인 원흉!! 가이아 교단을 뺏어간 미륵이랑 똑같은 놈이다!
이자보: 이런 조건 받아들이지마! 그냥 가자!
응 토키 참가못하면 진행안돼
이제 다시 츠키지콘간지로 가면 아까까지 길을 막던 악마들은 짜기라도 한듯이 사라졌다.
지하실로 잠입한다.
맵이 꽤 길고 적 리젠도 빠르다...
전투에서는 7명이나 도와줘서 이제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다.
진행 중 열쇠를 얻고나서 지하문을 개방할수 있게 된다.
탐색 끝에는 플린을 가두고 있는 지하보물창고가 나온다.
계속 토키를 경계하던 이자보가 토키의 선빵을 막아낸다.
이후 토키가 파티에서 빠져나와 전투를 치르게 된다.
7:1로 싸우는거라 엄청 약하다 그냥 뚜까패면 쓰러진다.
바보같이 우리들끼리 서로 싸움질로 시간끌다가 결국 다신연합 보스들이 왔다.
노조미: 당신들이 말하는 구제는 우주의 파괴... 모든 생명체의 죽음을 의미하잖아!
노조미: 그런걸 알고도 우리가 조용히 구제해달라고 하겠냐?
크리슈나: 너희들의 영혼이 지금의 우주에 갇혀있는한 진화할수도, 구원할수도 없어.
크리슈나: 창조주가 준 육체의 그릇은 너희들을 구속해 자유를 억압된 상태인거야
크리슈나: 그것을 우리들이 뿌셔주겠다는건데? 그렇게되면 그냥 바로 진화하고 구원되는거라고?
아사히: 그렇게 하기위해 우리들에게 죽으라는거야? 자유를 얻기위해 뒤지라고?!
크리슈나: 육체활동의 중지가 곧 죽음이라고 말하는거라면 너 말대로긴하지...
크리슈나: 창조주가 만든 우주에서 사는 모든 것은 전부 죽어야돼
크리슈나: 하지만 그 후에 우리들이 너희들의 영혼을 새로운 우주에 넣어주겠다는거야
크리슈나: 다음 보름달이 차게되면 <<우주의 알>>이 부화하거든? 그때 새로운 우주가 태어날거다!
크리슈나: 그래, 우주의 알이 부화해서 새우주가 태어나면 그곳에서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거지
크리슈나: 세샤는 너희들이 옳아맨 쐐기를 끊어주어서 새우주로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는거야!
크리슈나: 그러니까 너희들도 세샤한테 얌전히 먹혀주면 안되겠니?
띠용
오딘은 쫌 공격도 먹히는거 같지만 이벤트성 전투라서 괜히 아이템 낭비하지말고 빨리 얻어맞자.
오딘: 흥, 세샤를 이겼다해서 기대했건만... 약해빠졌군 실망했다.
오딘: 그건 그렇고 다그다님... 당신은 대체 무슨 속셈입니까? 왜 그쪽에 있죠?
크리슈나: 오딘. 다그다는 인간한테 붙어서 우리를 배신했다.
크리슈나: 저기 있는 아이(나나시)가 너의 <<신죽이기>>겠지? 결국 너도 같은 대답에 도달한것같군
다구다: 바보같은 소리하네. 너와 나는 바라보고있는게 달라.
크리슈나: 모든 것을 부정하는 당신의 대답과, 단 하나만을 인정 않는 나의 대답...
크리슈나: 서로 같은 길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딘: 다그다님. 새 우주가 만들어지게되면 우리가 먹은 영혼들은 우리들이 공평하게 나눠줄겁니다
오딘: 창조주 따위와 다르게 저희들은 다른 신들을 비방하거나 폄하하지도 않고요
다구다: 그래서 뭐, 나도 다신연합에 들어가라고?
다구다: 나한테 그러지 말고 루시퍼같은 애한테라도 말해보지 그래?
오딘:...알고있으실텐데요 루시퍼도 결국은 그 놈의 편.
오딘: 그새끼는 YHVH가 없다면 존재 의미조차 찾을수 없는 투견입니다.
오딘: 하지만 당신은 다르죠. 당신은 우리와 같은 존재이니 이쪽에 설 입장이잖아요
다구다: 어디에 설지는 내 스스로 정하겠다.
크리슈나: 물론 너가 그냥 인형놀이를 할 뿐이라면 우리도 방해하진 않겠다
가스통: 인형놀이...무슨소리여 그게?
크리슈나: 어라... 너희들은 모르는건가? 아니 다그다는 안 알려준건가?
크리슈나: 다그다의 <<신죽이기>>가 된 그(나나시)는 이미 며칠 전에 죽어서 인간이 아닌 상태다.
크리슈나: 즉, 거기에 있는 그는 다그다가 움직이는 <<꼭두각시인형>>일 뿐이다.
동료들의 눈에는 당황과 의혹을 감출 수 없었다.
아사히는 이미 알고있었지롱
크리슈나: 그는 이미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악마가 가지고 노는 사람형태의 도구일 뿐...
크리슈나: 그리고 그를 살려낸 다그다는 우리들처럼 같은 목적으로 행동을 하고 있다.
크리슈나: 그 증거로 칸다신사에서 아크로 봉인된 나를 풀어준 장본인이잖아?
내부분열 조짐
크리슈나: 너희들이 뭐라 말해도 그가 나의 봉인을 풀어준 것은 변치 않는 사실.
크리슈나: 그는 말하자면, 인간들 틈에 섞인 이단자다. 그는 그 사실을 너희들에게 숨겨온거지
크리슈나: 그런데도 너희들은 지금처럼 그를 믿을수 있을까~~~???
노조미: 이거 참 위험하네...나나시군의 존재가 동료들한테 의심감을 만들고있어...
노조미: 설마 크리슈나는 거기까지 설계를...?
크리슈나: 아닌데? 나는 니들이 이렇게 정없는지 몰랐었어
다그다: 흥, 나나시도 이제 알겠지? 동료라던지 이딴거 다 쓸모없는거야
다그다: 너는 누구에게도 영향 받을 수도,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도 없다고
다그다: 각자 알아서 사는거고 각자 자신이 가진 대답대로 사는거니까 신경쓰지 마, 알겠지?
크리슈나: 어느때보다도 혀가 길어졌구만 다그다. 과연, 그 인형이 마음에 들었나보네
다구다: 흥, 뭐래 원래 나 말 많이해
그때 여태 기절해있던 토키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토키: 이런 상황에서...임무수행은 어렵겠군...
토키: 여기선 일단 물러날수밖에...이봐 나나시!
토키: 이건 다 나나시 너 때문이니까...나중에 책임을 묻겠다...
토키: 나는 이 장소에서 철수하겠어... 너희들도 도망치고 싶으면 그 틈에 도망쳐라
노조미: 그래, 나나시군 저 얘 말대로 일단은 물러서자
토키는 까만 병을 꺼내 크리슈나 앞으로 던졌다
토키가 던진 검은 병이 파열하며 그 자리가 섬광에 휩싸인다
아사히: 이게 뭐야...하아 하아...
할렐루야: 정말로 위험했네...후우
나바르: 그 토키라는 여자애는 다른 길로 도망친것 같군
이자보: 나나시도 무사히 빠져왔나보구나
모두의 시선이 나나시를 보고있다. 뭔가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돈다.
어색어색
할렐루야: 가스통!
가스통: 너는 닥치고있어! 나는 나나시한테 말하는 거다
속이고있었다는 물음에 뭐라고 답을 하겠습니까?
속은놈이 더 나쁘다
속인게 아니다 믿어줘
악마의 말을 정말 믿는거냐<-선택
가스통: 그럼 속이지 않았다는 증거는! 네놈이 악마의 졸개가 아니란것을 증명해봐라!
아사히: 그런게...
가스통: 없지? 증거? 그러면 나나시는 유죄다! 땅땅
할렐루야: 그만둬 가스통! 말이 지나쳐!
가스통: 닥쳐! 나나시다! 내가 진것은 다 나나시 때문이다!
이자보: 그만해! ...이런 걸 보니 역시 너네 형이랑 똑같네
나바르: 뭣? 으으으윽...
가스통: 무슨 뜻이지? 그게!! 내가 그 놈이랑 같다고?!
나바르: 으으으윽....!
이자보: 우리들이 오딘한테 진 것은 우리들이 미숙했기 때문이야
이자보: 그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어떻게 할지 생각해야지?
노조미: 맞어... 일단은 킨시쵸로 돌아가자. 오늘은 각자 돌아가서 쉬는 편이 좋겠어.
노조미: 나는... 너희들이 쉬고있을 동안 이 일을 헌터상회에 보고하고있을게
아사히: 노조미 씨?! 나나시 건까지는 안돼요!
다가오는 아사히에게 노조미는 고개를 흔들며 대답한다
노조미: 너희들과 요정의숲에서 만났을 때는 이렇게까지 스노우볼이 굴려질줄 몰랐어
노조미: 크리슈나의 봉인이 풀린것 만으로 지금 도쿄는 개판이 되고 말았잖아
노조미: 그 원인이 나나시 군에게 있다면 가만히 침묵하고 있기에는 힘들꺼같아
아사히: 그러니까 그것은...! 우리들은 악마한테 속아서...
노조미: 비록 속아서 한 일이라 해도, 나나시군이 한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야.
아사히: 그럴수가... 우리들은...
노조미: 자기가 한 일에는 자기가 책임지는것이 자기 몫을 하는 거야.
노조미는 고개를 숙인 아사히의 어깨를 두드려줬다.
노조미: 무엇보다도 사실을 숨기는 쪽이 더 힘들껄? 그냥 다 알리고 함께 고민하자고
노조미: 괜찮아 내가 계속 함께해줄테니까. 큰일이 되게 하지는 않을께
아사히: 노조미 씨...
모두가 떠난 뒤 할렐루야와 나바르가 와서 나나시에게 말을건다.
할렐루야: 아...가스통의 말은 헛소리니까 신경꺼
할렐루야: 나나시도 괴롭겠구나. 자신이 인간이 아니게 되었다니...
나바르: 좋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꼭 나쁜것만은 아닐거다
나바르: 너가 나를 볼수 있던 것도 악마한테 이용당했기 때문일지 모르지
나바르: 덕분에 나는 아무에게도 인식못하던 고독으로부터 벗어날수 있었다
할렐루야: 별로 그건 좋은 일은 아닌거 같은데...
나바르: 뭐랏?!
노조미: 그럼 이제 킨시쵸로 돌아가볼까?
노조미가 헌터상회에 일러바쳐서 퀘스트 중단됨
이자보: 그러면 나도 한가히 있을순 없으니 가보도록 할게, 아사히도 힘내
아사히: 이자보 언니...네 알겠어요
이후 킨시쵸로 돌아가 방에서 잠을 자서 하루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