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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여신전생 4 FINAL 연재 17

비실이 2017. 10. 26. 12:47


킨시쵸 헌터상회에 들어간다.



설명충 토키가 친절하게 가스통의 아이덴티티를 무너트려준다.





츠기하기: 우리 인외헌터는 플린과 함께 최후의 전쟁에 돌입하는거다.


후지와라: 루시퍼와 메르카바를 쓰러트려 도쿄에 평화를 되찾자!


흥분한 헌터들: 그래, 다신연합이 붕괴한 지금, 상황은 다신연합이 생기기 전상태로 돌아온거뿐이야!


흥분한 헌터들: 우리 인간들끼린 모두와 협력해서 이 도쿄의 질서를 회복해야해!


후지와라: 이걸로 연설은 마치겠다.


후지와라: 이후의 전투는 치열해지겠지... 모두 준비에 만전을 가하도록... 이상.



연설은 끝났지만 아직도 사람들은 흥분이 식지 않은 모습이다...





동쪽 십자군의 일원들: 넘버원? 아직도 그딴 말을 하는건가


동쪽 십자군의 일원들: 이봐 우리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네놈이랑 같이 임무를 수행한지 알기나해?


가스통: 뭐야...?


동쪽 십자군의 일원들: 넌 이제 대장도 아니니까 너 같은놈 명령들을 필요도 의리도 없다고!


동쪽 십자군의 일원들: 혼자서 동쪽 미카도국으로 돌아간다해도 잘 기억해두라고? 전 대장씨!




시무룩



가스통을 둘러싼 사무라이들은 가스통을 혼자 남겨놓고 상회를 떠났다.


할렐루야가 우울한 가스통에게 말을 건다


할렐루야: 가스통, 그렇게 기죽지 마라구


할렐루야: 맞다, 너도 플린이 말한거처럼 여기에 남아서...


가스통: 닥쳐! 나한테 동정어린 말은 쓸데없다!


가스통: 그리고 말했지! 내가 연상이니까 씨 붙이라고... 아니 이제 됐어. 더 이상 의미없지


가스통: ...나는 명령대로 도쿄에서 떠나겠다.


아사히: 헐? 진짜? 하지만 우리들하고 드디어...


가스통: 동료가 됐다고? 흥 쓸데없는소리!


가스통: 나는 너희들을 동료라고 생각한적이 한번도 없어


할렐루야: 어이 가스통! 그렇게 말하면 좋냐?


가스통: 좋고 나쁘고가 아니다. 나는 사무라이다. 주님의 명령에 따르는...


토키: 나는 너가 하는 말을 이해하니 막지는 않겠다. 하지만 유감이군.



가스통은 뒤돌아보지 않고 곧장 상회의 출구로 향한다.


할렐루야: 어이, 알고있냐고?! 이제 우리와 등을 돌리게 되면 너랑 싸우게 될지도 모른다고!



가스통은 주먹을 움켜쥐며 힘없는 모습으로 말없이 상회에서 떠났다.



가스통 이탈




아사히: 자세한 내용을 들으려면 신본부까지 가야되는거 같아


노조미: 뭐 제목만 들어도 뭐시킬지 알꺼같은데...


할렐루야: 이 의뢰문... 가스통한테 안보여줘서 다행인건가...


토키: 일단 설명들으려면 신본부에 가야하겠네? 가자 주인님!




쭉쭉 가다보면 신본부가 나온다



후지와라: 아, 나나시군. 잘 와주었다.


후지와라: 당연히 커피라도 한잔 줘야겠지만 시간이 없으니 바로 본론에 들어간다.


후지와라: 다신연합이 괴멸된 이후 상황은 다시 이전상태로 돌아갔다.


후지와라: 그것은 다시말해, 천사와 악마의 전면전이 곧 재발하는건 시간문제라는 거다.


츠기하기: 하지만 우리들은 다신연합과의 전투때문에 병력과 물자가 부족해진 상태...


후지와라: 게다가 오늘은 사무라이 무사의 전원 소환조치... 이제 아무일이 일어 나지않을 수가 없겠지.


후지와라: 그런 이유로 너희들에게 첩보 활동을 맡기고 싶다.


후지와라: 너희들은 이자보씨와 함께 동쪽 미카도국에 잡입해주게나


아사히: 엇, 이자보 언니가 우리랑 같이 행동하는거에요?!





츠기하기가 마츠다 박사에게 눈치를 주자, 마츠다 박사가 앞으로 나와 설명을 시작한다.


마츠다박사: 현재 스카이와 동쪽 미카도국의 경계는 천사들이 친 결계때문에 보통은 갈수 없게 되었다.


마츠다박사: 이 결계...일명 푸르가토리움은 천사의 승인이 없으면 통과할수 없지


마츠다박사: 그런이유로 이것을 일단 받아봐라잇



마츠다박사: 이것은 <<더미 건틀렛>>. 사무라이가 쓰는 건틀렛의 모조품이지.


마츠다박사: 천사는 건틀렛 기능을 사용해서 사무라이들을 각각 식별하는듯 하지만...


마츠다박사:  그것은 터미널이 움직이는 방식과 근본은 같은 방식이여


마츠다박사: 더미 건틀렛은 그 점을 이용해서 만든 이른바 위조 여권 같은거라 보면 되지.


마츠다박사: 천사의 승인을 통과한다면 결계의 끝인 동쪽 미카도국으로 갈수 있을거여



후지와라: 하지만 부디 도쿄사람이라는것을 들키지 않도록


후지와라: 한번 들통나게 되면 다시는 돌아올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마츠다박사: 그래그려, 가급적이면 의심받지 않도록 행동해야할거여


츠기하기: 임무의 특성상, 필요이상의 인원을 투입할 이유는 없다.


츠기하기: 안됐지만 다른 헌터들의 지원은 전혀 없을거라고 생각해라.




플린: 루시퍼 측의 동향은 별도로 조직해서 알아볼테니 너희들은 메르카바의 동향을 조사해줘




동안이 좋은건데



아사히는 손거울을 꺼내 할렐루야를 비췄다.


거울에 비치는 할렐루야의 얼굴은 도저히 18살에 모습이라 볼수 없다...



할렐루야: 확실히 18살이 안되보인다고 들켜버릴수 있겠구나...


아사히: 들켜버릴수 있는게 아니야 반드시 들킨다고!!



할렐루야는 아사히의 말에 정신적 데미지를 입었다.


할렐루야: 그, 그렇게까지는... 어려보이진 않잖아?



토키는 아무말 없이 할렐루야의 어깨를 톡톡 가볍게 두드려줬다.



할렐루야: 왜 위로하냐?! 게다가 너도 나랑 똑같거든?!


토키: 여자의 경우는 화장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할거다.


아사히: 그래! 화장... 변장을 하면 되겠네!


노조미: 변장인가... 재밌겠네 그럼 내가 너희들 화장해줄게


아사히: 아 정말요?


노조미: 화장대나 변장에 쓸 소품이 여기에 있으려나


이자보: 아 그거라면 이 플로어 별실에 있을껄요?


노조미: 자 그럼 별실에 가볼까



나나시 일행은 변장을 하기 위해 사령실을 떠났다.


이자보와 동행하게 되었다





노조미: 나바르 너도! 오면 제령이라도 해서 없애주지


나바르: 헉


할렐루야: 뭐, 우리들은 우리들대로 제대로 변장하고 있자


할렐루야는 방에서 변장용 도구를 찾고 있습니다.



변장용 도구를 찾아봅니까?


선택지:


변장용 도구를 수색한다.


그것보다 옆쪽이 걱정된다...!<-선택




귀를 기울이면 파티션 너머로 이야기소리가 들린다.


아사히: ...그래도 이자보 언니가 함께 합류한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어요


이자보: 왜?


아사히: 저는 반드시 앞으로는 쭉 플린과 함께 움직일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아사히: 역시 연인끼리니 가급적이면 오래 함꼐 있고 싶으시죠?


이자보: 여, 연인같은거 아냐! 게다가 지금 상황에 우린 그럴 여유도 없어!


노조미: 어라? 여유만 있으면 그럴 셈이란 뜻?


이자보: 그, 그럴 셈이라니...?! 그런 뜻으로 말한게 아니라고 말하는거잖아?!


노조미: 그렇게 말하면서 얼굴이 뻘게지고... 귀엽구만 이자보는~


이자보: 이제 그만해줘 정말... 그런거 아니니까... 게다가...


아사히: 게다가...?


이자보: 뭔가 정확히 말은 못하겠지만 플린이 좀 변한 것같아.


아사히: 플린이 변했다고...?


이자보: 지금의 플린은 조금... 아 아냐... 이건 개소리니까 잊어줘 방금 이야긴...



할렐루야: 어이~ 나나시, 거기는 뭐 찾았...?




들킴


할렐루야는 또 다시 변장 도구를 찾으러 방 안쪽으로 돌아갔다.


슬슬 변장을 해볼까...


나나시는 <<사무라이의 의복>>을 착용했다.


다른사람들도 변장을 끝낸 듯 하다.




할렐루야: 하지만 어른답게 보여야한다면 가짜수염 정도 뿐이잖아?!


아사히: 아니 그렇게 말해도... 가짜수염은 좀 아닌듯....


노조미: 뭐...천사들이 보는것은 어디까지나 건틀렛쪽이니까...


할렐루야: 변장하고 있는 원인부터 부정하지 마라고?!



이자보가 떠들고있는 동료들을 한발치 벗어나서 지켜보고있다.



이자보: 하아...불안해졌는데...


노조미: 농담은 이쯤하고 동쪽 미카도국에 슬슬 가보도록할까?





천사가 앞으로 나오는 한명씩 건틀렛을 보며 조사를 하게된다.



나나시를 선두로 한명한명씩 문제없이 문을 통과해 나간다...


아무래도 문지기는 건틀렛을 보는 것만 신경쓰고 복장 같은것은 흘려보는듯하다.



중학생 생활지도하는 선생님같이 훈계를 하는 천사



아사히: 그 천사노오옴....


노조미: 뭐 됐어됐어, 아사히. 일단 문은 통과했잖아?


노조미도 웃음을 참는듯 어깨가 조금씩 들썩들썩 거리고있다.


아사히: 그만! 모두 빨랑 가자!




기억폭행을 멈춰주세요



이자보: 이 아큐라 동상 광장은 도시의 중심으로 성과 술집에 가려면 반드치 지나쳐야하는 곳이야


이자보: 이 근방에는 터미널도 설치되어있어


이자보: 다음은... 아 저 석상은 지금은 훼손되어 있지만 원래 저기는 아큐라 왕의 동상이 세워져있었지


이자보: 아큐라왕은 동쪽 미카도국의 건국의 아버지야. 다른이름으로는 아키라라고 불리기도 해.


아사히: 아키라...?  ...그건 분명 헌터협회의 금기단어인...?


순찰중인 사무라이: 이봐 너희들, 아직 긴급 집회는 멀었으니까 다른데서 시간좀 죽이고 오지?


이자보: 긴급 집회?


순찰중인 사무라이: 뭐야... 너희 쓰레기촌...도쿄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됐나?


순찰중인 사무라이: 좀있다가 이 아큐라 동상 광장에서 긴급 집회가 열린다고.


순찰중인 사무라이: 사무라이 무사라면 모두 반드시 전원 참석하라는 지령이 왔다.


이자보: 그래요? 알려줘서 고마워요



이자보가 감사인사를 하고 사무라이는 가볍게 손을 흔들며 순찰하러 돌아갔다.


토키:  이 타이밍에 긴급집회라... 루시퍼와 전쟁에 관한 내용인가?


노조미: 이렇게 좋은 곳에서 살면서 전쟁이라니... 서로 사이 좋게 공존할수는 없나


이자보: 긴급 집회까진 시간이 있다고 하니, 다른곳도 돌아보자


나나시는 이자보의 말대로 동쪽 미카도국을 둘러보기로 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