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감상문

비실이 2018. 2. 28. 21:33

여왕님과 나, 우타노 쇼코.


전작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를 즐겁게 읽었고 친구들한테 추천하면서 책을 여러명에게 빌려주다가 분실되었다. 이번 소설도 서술트릭으로 점철됐는데, 아주 간결하다. 화끈해서 강렬하게 통수를 맞은 것 같다. 오타쿠 히키코모리가 주인공인 소설. 유머러스함.


해바라기가 피지않는 여름, 미치오 슈스케.


처음 읽는 작가꺼. 암울하다. 초등학생이 주인공인데도 암울하다. 유머러스하지도 않다. 시종일관 비가 추적추적내리는 듯 암울하다. 위 여왕님과 나와 소재가 공통점이 있긴하다.


일 곱개의 관, 오리하라 이치.


그다지 재미없다. 유머러스 하긴하다. 가볍다. 초기 단편작 7개를 모아 엮은 책이다. 제일 흡입력이 낮았다. 서술트릭으로 유명한 작가가 쓴 책이지만 밀실을 주제로 쓴 단순한(?) 추리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