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에드 낙서방 :: 스팀펑크 아트전을 다녀오고


지하철 광고보고 알게되서 바로 갔다.

 장소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입장료 일만이천원, 지하에서 티켓 구입. 티켓파는 층에서 하는 구스타프 클림프, 애곤쉴레 (짭) 전시회는 거의 막바지라 그런지 사람들 줄이 엄청 서있었다. 그래서 표끊는 줄인줄 알았다. 

 스팀펑크 전시회는 플래시 같은 관람에 방해되지않는 선에서 사진촬영이 전부 가능하다. 스팀펑크라는 장르는 덕후들에게 익숙하고 유명한 소재여서 꽤 많은 사람들이 올 줄 알았는데, 다행이도 첫날에 가서 그런지 그렇게 사람들이 많진 않았다. 주변 사람들한테 꼭 꼭 가보자고 했는데 듣는 단어부터 생소한지 관심도 가지지 않았다. 나도 바이오쇼크라는 게임을 통해서 스팀펑크에 빠지기 시작했고, 사실 사람들도 좋아하고 언젠가 한번 쯤은 봤을 법한 장르인데 이름이 낫설어서 그런거같다. 설명할때는 그냥 미야자키 하야오 만화영화에 나오는 비슷한 것들이라고 하면 이해하더라. 스팀펑크가 무엇인가는 여기서 확인하자





처음 입장하면 보게되는 그림들 중 하나. 스팀펑크를 설명하기 위해 역사적인 자료들을 주욱 나열해놨다. 증기기관차 박물관에서 볼듯한 사진과 신문이 있었다. 






가이 리틀의 무대사진이였나 그랬는데 스팀펑크와 관련있는지 모르겠다. 예쁘다.






마네킹 남녀 한 쌍으로 이뤄진 스팀펑크 의상이였는데 한국작가가 만든 것이였다.






이건 일본작가껀데 광고포스터에 메인을 장식할 정도로 눈길이 갔다. 뒤에 갤러리에서 청사진을 팔던데 2,9000원. 엄청 끌렸다.





이거다.



움직이는 기계 장치. 자동차를 뜯는다면 볼 수 있는 움직임인데 스팀펑크는 이렇게 밖으로 기계들의 움직임을 노출시켜 보는 맛을 낸다. 헉헉. 


한 놈은 자꾸 움직이다가 멈춰서 관계자가 옆에서 멈출때마다 건들였다.






레고다!


종이공예. 입체적이고 아기자기해서 재밌었다. 천공의 섬 라퓨타 생각이났다.





천공섬-하늘을 나는 거대도시- 야스히토 우다가와 작. 삐까뻔쩍 멋지다



기계 호랑이. 울나라 작가꺼 아니고 프랑스 작가다.




전시회 풍경 셔터소리가 끊임이 없다. 촬영도 나왔던데 뒷문에서 인터뷰도 하더라. 뉴스인가?




판매하던 스팀펑크 시계. 16만원 정도




사진찍는게 남는건줄 알고 찍어댔더니 감상을 제대로 못했다.  보게 될 때 이 조형물은 무엇에 쓰는 용도(컨셉)로 만들었을까 생각하면서 관람하면 재밌게 볼수 있다. 작품이 300여점이나 된다니 괜히 사진촬영 자유라고 막 찍는것만 열중하지말구 걍 포기하고 즐기는게 더 편한하게 감상하는 자세. 어짜피 기념품 갤러리에서 전시작품들 몽땅 도록만들어서 팔고있다. 그게 더 예쁘고 잘찍어놈. 사진 올리는것도 귀찮고 하여튼 이번 전시회는 직접 보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구성이 알차다. 끝.


마지막으로 전시회에 있었던 롭 힉스의 코르크 와인 따는 기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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